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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저림·통증 반복된다면...무심코 넘긴 증상, 신경 압박 신호일 수도 [김인종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13 13:11
[Hinews 하이뉴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손목 통증과 손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 피로로 생각하기 쉽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손목 내부 신경 압박이나 힘줄 염증 가능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손목은 작은 관절과 인대, 힘줄, 신경이 밀집한 부위다. 반복적으로 손목을 꺾거나 손에 힘을 주는 동작이 이어지면 조직에 부담이 쌓이면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현대인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쪽 수근관에서 정중신경이 눌리며 발생한다. 초기에는 손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정도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손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손을 털어야 저림이 완화되는 양상도 흔하게 나타난다.

김인종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원장
김인종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손목 건초염도 반복 사용으로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손목을 움직일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불편함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육아와 가사노동, 반복 작업이 많은 직업군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손목을 돌리거나 물건을 잡는 단순 동작에서도 통증이 이어질 수 있어 일상생활 불편으로 연결되기 쉽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통증이 반복된다면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보다 중간마다 손목을 가볍게 풀어주고,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작업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손목 통증은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사용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며, 손목 스트레칭과 보호대 착용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손목 질환은 반복적인 사용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지속된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글 : 김인종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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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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