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꿈꾸는 청년 잡는다...'청년 Hy-Five' 15기 2026년 하반기 모집
함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02 11:27
[Hinews 하이뉴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Hy-Five(하이파이브)' 15기 모집에 나섰다. 서류 모집은 6월 12일(금)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청년 Hy-Five'는 반도체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고, 검증된 협력사와 구직자를 잇는 SK하이닉스의 대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4주간의 직무교육과 약 3개월의 협력사 인턴십을 순차적으로 경험하게 되며, 직무교육은 오프라인 2주, 온라인 실시간 강의 2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 '청년 Hy-Five(하이파이브)' 15기 모집
교육 과정에는 SK하이닉스 현직 엔지니어 및 업계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며, 반도체 기초 이론부터 공정·설비, 품질·안전에 이르는 실무 핵심 지식을 다룬다. 여기에 비즈니스 문서 작성과 팀 협업 방법 등 실제 직장 생활에 필요한 역량도 함께 교육한다.
특히 XR(VR) 기반의 360도 가상 FAB 실습 환경을 통해 장비 운용, 공정 모니터링, 트러블슈팅 등을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현장 감각을 미리 익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직무교육을 마친 참가자는 SK하이닉스 우수 협력사에서 약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인턴십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기수 기준 인턴십 수료자 중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만큼, 실질적인 취업 연계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체 기업에는 이공계 엔지니어만 간다?’는 고정관념이 이번 청년 Hy-Five(하이파이브) 15기에서 완전히 깨질 전망이다. 이번 15기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반도체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이른바 '직무 다변화'와 '밸류체인 총망라'다. 전통적인 핵심 기술 영역인 장비 개발 및 설계, 반도체 테스트 부품 개발, 소프트웨어(SW) 시스템 구축 등 첨단 기술 직무는 물론이고, 그동안 청년들의 진입 장벽이 높았던 구매관리(SCM), 국내·외 기술영업, 전략혁신 및 시설/기획 엔지니어까지 전 영역에 걸쳐 인재 모집이 진행된다.
그동안 반도체 산업과 우수 협력사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술직이 아닌 일반 직무를 희망해 도전을 망설였던 인문·상경계열 청년들에게도 완벽한 취업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실제로 이번 15기 참여기업들이 제시한 모집 직무군은 반도체 생태계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는지 한눈에 보여줄 만큼 다채롭다.
△핵심 기술(R&D/설계) 카테고리에서 장비 개발 및 설계, 반도체 테스트 부품 개발, 전자 회로 설계, 제품 공정 개발 직무를 모집한다. 전자·전기, 신소재, 반도체 관련 학과에서 관심 둘 만 하다.
△소프트웨어(IT/SW)에서 SW 연구개발, IT 인프라 엔지니어, 고객 솔루션 엔지니어, 시스템 구축·운영 직무를 모집한다.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등 전공이 유리하다.
△생산 및 품질(제조/QA) 부문에서 제조 기술 개발, 생산 관리 운영, 품질보증(QA), 제품 시험인증 엔지니어를 모집하며, 산업공학, 기계, 화학공학 등 이공계열 전반 역량을 갖추면 좋다.
△비즈니스(영업/SCM)에서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영업, 국내외 기술영업, 구매 및 자재 관리(SCM)를 모집한다. 상경·인문·어문계열, 이공계 융합 인재를 찾는다.
△인프라 및 경영(공무/기획)에서 시설 및 건축 기획 엔지니어, 기업 전략혁신 기획을 모집하며, 건축·토목, 경영·행정 관련 학과면 좋다.
지원은 SK하이닉스의 지식·기술 공유 플랫폼 'DBL 스퀘어'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사전직무교육은 2026년 8월에 시작해 약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 Hy-Five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