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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논란 딛고 기술력으로 승부…대진첨단소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6-29 07:00
[Hinews 하이뉴스] 대진첨단소재는 올해 들어 기업의 기술력보다 오히려 경영 이슈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상장 당시만 해도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최대주주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경영권 갈등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실제로 최대주주였던 유성준 전 대표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이후 회사 경영진과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 양상까지 나타났다. 유 전 대표는 회사가 추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장의 관심이 본업보다 경영권 분쟁으로 쏠린 배경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용 대전방지 트레이와 대전방지 코팅액, PET 이형필름 등을 생산하는 소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기술과 실리콘 음극재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로고는 회사 사이트 갈무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용 대전방지 트레이와 대전방지 코팅액, PET 이형필름 등을 생산하는 소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기술과 실리콘 음극재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로고는 회사 사이트 갈무


주가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투자자들은 배터리 소재 사업 전망보다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더 우려하기 시작했고, 결국 거래소는 대진첨단소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후 개선계획서를 제출하며 경영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현재의 위기가 본업 경쟁력 자체를 훼손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나온다.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용 대전방지 트레이와 대전방지 코팅액, PET 이형필름 등을 생산하는 소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기술과 실리콘 음극재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배터리 산업은 현재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됐지만, 실리콘 음극재와 전고체 배터리 경쟁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배터리 경쟁력이 셀 제조 기술보다 소재 기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IRA와 유럽 공급망 재편 정책으로 국내 소재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면서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중소 소재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신뢰회복.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더 이상 차세대 배터리 시장 전망만이 아니다. 경영 안정성이 확보됐는지, 내부 통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기술력이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상장 이후 맞이한 첫 대형 위기 속에서 대진첨단소재가 보여줘야 할 것은 새로운 비전보다 결과다. 거래정지와 경영권 분쟁, 오너 리스크라는 악재를 넘어 본업 경쟁력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뉴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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