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이 인공지능(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정문식 교수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하고 'Physical AI 연구소'를 출범했다.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AI와 운영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문식 박사를 초대 CAI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운영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정문식 교수 (제공: 아이엘)
정문식 CAIO는 KAIST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DMC연구소, 무선사업부를 거쳐 화웨이 ICT 부문 Chief Expert 및 HCI Lab Director를 역임한 AI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학교 AI연구원에서 Physical AI를 중심으로 World Model과 LAM(Large Action Model·행동생성모델) 등 제조·로봇 분야 차세대 AI 기술을 연구해 왔다.
또 생성형 AI, 컴퓨터비전, 온디바이스 AI,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AR·VR, 드론,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수행했으며, AI 기반 신규 디바이스와 지능형 인터랙션,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을 주도해왔다.
아이엘은 이번 영입과 함께 Physical AI 연구소를 신설하고 휴머노이드 '아이엘봇(ILBOT)'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AI 개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조와 물류, 시설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행동지능과 자율 의사결정, 작업 최적화, World Model 기반 추론 기술, LAM 기술 등을 고도화해 산업 특화 Physical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 휴머노이드 운영을 통해 작업 수행 과정과 이동 경로, 충전 및 배터리 운영, 장애 대응 등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확보된 운영 데이터는 향후 AI 모델 학습과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엘은 정 CAIO를 중심으로 AI 핵심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Physical AI 분야 전문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조직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AI·로봇·첨단 제조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하며 World Model,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obot Foundation Model) 등 차세대 AI 기술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문식 CAIO는 "Physical AI 시대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와 이를 학습하는 AI 모델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아이엘이 확보한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와 산업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Physical AI 기술과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성근 아이엘 의장은 "휴머노이드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 경쟁에서 운영 데이터와 AI 중심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정문식 CAIO 영입과 Physical AI 연구소 출범은 아이엘이 확보한 운영 데이터 자산을 AI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수준의 AI 연구 역량 확보와 우수 인재 영입, 산학연 협력 확대를 통해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와 AI 모델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hysical AI 운영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