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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일상 속 마음돌봄 위한 공공 심리상담소 '마음:온' 개소

보건소 내 문턱 낮춘 열린 상담소 운영... 구민 누구나 심리평가 및 상담 이용 가능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8 11:37
[Hinews 하이뉴스] 양천구가 지난달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심리상담소 ‘마음:온(On)’을 개소하고, 구민의 심리건강 증진과 일상 속 마음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심리상담소 ‘마음:온(On)’ 상담실 내부 전경 (이미지 제공=양천구)
심리상담소 ‘마음:온(On)’ 상담실 내부 전경 (이미지 제공=양천구)

심리상담소 ‘마음:온’은 양천구 보건소 본관 2층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전문 상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주는 전용 상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우울, 불안 등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구는 기존 전문 상담체계의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도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문턱을 대폭 낮춘 ‘열린 상담소’ 형태로 ‘마음:온’을 운영한다.

심리상담소 ‘마음:온’은 기존의 치료 중심 지원에서 예방 중심의 체계로 범위를 넓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심리평가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고위험군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종합심리검사와 집단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보다 촘촘한 공공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만성 정신장애인을 위한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사업과 생애주기별 무료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가족지원 서비스, 자조모임 등 연간 약 9,200여 회에 이르는 맞춤형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촘촘한 회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심리상담소 ‘마음:온(On)’ 개소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고 회복을 돕는 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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