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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 최종 완료... 마지막 구역 입주 청년 모집

산성1길 노후 건물 리모델링해 셰어하우스형 및 원룸형 조성... 최대 4년 거주 가능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0 10:43
[Hinews 하이뉴스] 공주시가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을 최종 완료하고, 마지막 구역인 산성1길 14 일원(구 금강안마 일원) 공유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2022년부터 중동과 산성동 일대 4개 구역에 걸쳐 추진된 총 5개 동의 공유주택 조성사업이 마무리되었다.

공주시,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 (이미지 제공=공주시)
공주시,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 (이미지 제공=공주시)

이번에 완공된 산성1길 공유주택은 2층 건물(산성1길 14-1)과 3층 건물(산성1길 14) 등 총 2개 동으로 구성되었다. 2층 건물은 1층에 세탁실, 2층에 침실 4개(각 화장실 포함), 거실, 주방을 갖춘 셰어하우스형 구조로, 3층 건물은 1층 커뮤니티 공간, 2층 침실 5개, 3층 침실 3개와 공용 세탁실, 주방을 갖춘 원룸형 구조로 조성되었다. 특히 3층 건물의 1층 커뮤니티 공간은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공주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최소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여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방 면적에 따라 차등 적용되어 약 5만 원 내외의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전기, 수도, 가스요금과 인터넷, 와이파이 사용료는 입주자가 별도로 부담한다.

현재 다른 구역에는 2구역 11명, 4구역 8명, 3구역 4명의 청년이 입주해 공동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공주시는 2026년부터 대추골1길 33-1 건물을 포함한 총 6개 동을 청년 공유주택으로 운영하며 38명의 청년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노후 건물이 새롭게 재탄생하여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유주택은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정착과 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공주시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하이뉴스

송소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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