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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내 교수, PDR 유리체 출혈 계절변화 규명 ‘우수상’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14 11:07
[Hinews 하이뉴스] 김미리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5년 한국망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학술대회 발표 중 성과가 뛰어나고 망막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교수팀은 증식성 당뇨망막병증(PDR) 환자의 유리체 출혈과 계절적 요인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 혈관 손상으로 약한 신생 혈관이 자라 쉽게 출혈을 일으키며, 심하면 망막박리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2019~2021년 서울성모병원 환자 안저 사진 4402건을 분석한 결과, 유리체 출혈 발생률이 5월(9.37%)과 6월(8.58%)에 가장 높게 나타나는 뚜렷한 계절 변동을 확인했다. 특히 단순 기온보다 ‘기온 변화’가 안압 변동과 후유리체박리를 유발하며 출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리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김미리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후유리체박리는 일반적으로 나이 들면서 자연 발생하지만, PDR 환자에서는 망막 신생 혈관과 섬유화 조직이 유리체와 강하게 붙어 있어 출혈과 망막박리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이 같은 기상 요인과 출혈 발생 간 인과 관계를 분석한 첫 보고로 학계에서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모니터링과 자가 관리 교육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실명 위험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회복하도록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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