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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사우나 문화, 안전 수칙 확인은 필수"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19 11:51
[Hinews 하이뉴스] 과거 새해에 묵은 기운을 씻고 새 운을 맞이하는 목욕탕 문화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땀을 빼는 공간을 넘어, 프라이빗 사우나, 이색 사우나, 웰니스 시설과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숲속 사우나, 약재탕, 테마탕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사운드 배스, 산소방, 훠궈 뷔페, 독서실 등과 결합한 복합 사우나가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사우나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힐링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온 환경인 사우나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체력과 질환 상태에 맞춰 안전하게 이용해야 한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고온 환경인 사우나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체력과 질환 상태에 맞춰 안전하게 이용해야 한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고온 환경의 이점과 주의할 점


사우나와 찜질방 등 고온 환경에서는 체온 상승으로 혈류가 원활해지고, 근육이 이완되며 긴장성 통증 완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자율신경 균형 개선, 스트레스 완화, 숙면 유도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기 사용 제한으로 ‘온전히 자신에게 몰입하는 시간’이 되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과도한 땀 배출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손실로 이어져 두통,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급격한 온도 변화는 혈압 변동을 크게 만들어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공중 시설 특성상 모낭염, 무좀, 사마귀 등 피부 감염 위험도 존재한다.

김윤미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공중 목욕시설의 본질은 여전히 고온 환경이다.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이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이어 “몸에 어지럼증, 심한 피로, 흉통 등이 느껴지면 즉시 이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윤미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윤미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전하게 즐기는 사우나 이용법


사우나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한 번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짧게 나누어 이용하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탕과 냉탕을 오갈 때는 급격한 온도 변화 대신 단계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예열한 뒤 이용하면 근육과 혈관이 서서히 준비되면서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개인 수건 사용, 발 씻기, 완전 건조 등 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김윤미 과장은 “무리하게 오래 머무르거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용하면 위험이 커진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력을 고려해 이용 시간을 조절하고, 몸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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