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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찾는 딸기, 면역·항산화 효과 주목"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26 09:00
[Hinews 하이뉴스] 겨울철 유통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과일은 딸기다. 제철을 맞은 딸기는 마트와 외식업계의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딸기가 연중 판매 과일을 제치고 매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1월 한 달 매출이 연간 딸기 매출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겨울철 소비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

디저트 시장에서도 딸기의 존재감은 확연하다. 호텔과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딸기 케이크와 시즌 한정 디저트가 꾸준히 출시되며, 일부 제품은 누적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겨울 딸기는 단순한 제철 과일을 넘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겨울철 소비가 늘어나는 딸기는 면역과 항산화에 도움을 주지만, 디저트 형태로는 적정 섭취가 중요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 소비가 늘어나는 딸기는 면역과 항산화에 도움을 주지만, 디저트 형태로는 적정 섭취가 중요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겨울 딸기가 더 맛있고, 몸에도 이로운 이유


딸기는 겨울에 수확될수록 당도가 올라가고 과육이 단단해져 식감이 좋아진다. 낮은 기온에서 천천히 자라며 당분이 응축되기 때문이다. 수분 함량도 높아 난방으로 체내 수분이 쉽게 소모되는 겨울철에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영양적으로도 딸기는 겨울 과일로 적합하다.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 기능 유지에 기여하고,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은 혈관 건강과 염증 반응 완화에 관여한다. 식이섬유 역시 장운동을 도와 소화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딸기는 진액을 보충하고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성질을 지닌 과일로, 겨울철 컨디션 관리에 활용하기 좋다”며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과 영양을 함께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
◇딸기 디저트, 효과는 살리고 과유는 피해야


딸기는 생과뿐 아니라 케이크와 초콜릿 등 다양한 디저트로 활용된다. 우유나 생크림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딸기의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고, 유제품의 단백질과 칼슘은 뼈와 근육 유지에 기여한다. 지방 성분은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딸기와 초콜릿을 함께 섭취할 경우 항산화 성분 간 상호작용으로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겨울철 활동량 감소로 쉽게 떨어질 수 있는 에너지 보충 측면에서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한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과 지방이 많은 디저트를 짧은 시간에 많이 먹으면 혈당 변동이 커져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되면 대사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염 병원장은 “딸기는 건강에 이로운 과일이지만, 디저트 형태로 섭취할 경우 당류 섭취량이 늘 수 있다”며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한 번에 약 10개, 하루 두 번 이내 섭취가 적정 수준으로 권장된다.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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