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칼럼·인터뷰 > 의학칼럼

출산 후 머리카락 많이 빠진다면...산후 여성탈모 관리 중요 [이솔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26 13:20
[Hinews 하이뉴스] 출산 이후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경험을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출산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모발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것을 보고 놀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흔히 ‘출산 탈모’ 또는 ‘산후 탈모’라고 불리며 많은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출산 이후 나타나는 탈모는 일반적으로 출산 후 2~4개월 사이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 기간 동안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이 비교적 굵고 풍성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있지만 출산 이후 호르몬 환경이 변화하면서 휴지기에 들어가는 모발이 늘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정 기간 동안 모발 탈락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출산 후 탈모가 모두 동일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여성의 경우 탈락량이 비교적 빠르게 줄어들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탈락이 지속되거나 모발이 가늘어지는 변화를 느끼기도 한다. 특히 육아로 인한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식사 불균형 등이 겹칠 경우 두피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솔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원장
이솔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원장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탈모를 설명할 때 ‘두피열’이라는 개념을 언급하기도 한다. 두피열은 체열 조절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열이 상체와 두피 쪽으로 집중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출산 이후 체력 저하나 생활 리듬 변화가 이어질 경우 체열 균형이 흔들릴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두피 환경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출산 이후 탈락량이 많아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는 변화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와 관리 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수면 부족이나 영양 불균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피 환경 관리와 생활 습관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아로 인해 수면 시간이 줄어들기 쉽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습관 관리 역시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 관리와 두피 환경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는 모발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과 같은 활동은 긴장 완화와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피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헤어 스타일링이나 잦은 화학 시술을 피하는 것도 두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이솔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원장)

하이뉴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많이 본 뉴스

카드뉴스

1 / 5

주요 뉴스

PC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