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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시기 놓치면 수술 부담 커질 수 있어...정기 검진 중요 [이현철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6 13:40
[Hinews 하이뉴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백내장 진단을 받는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 중 하나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 기술이 발전하면서 치료 결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지만, 수술 방법만큼 중요한 것이 적절한 백내장 치료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다.

백내장은 초기에는 시야가 다소 흐려지거나 눈부심이 증가하는 정도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 저하가 점차 진행되고 야간 시야가 불편해질 수 있으며, 색상이 이전보다 탁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환자들은 백내장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는 이유로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백내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인 만큼 지속적인 관찰과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특히 수정체 혼탁이 심해져 과숙백내장 단계로 진행될 경우 수정체가 단단해지고 팽창하면서 백내장 수술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해질 수 있다. 또한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등의 안과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 시기는 단순히 나이나 백내장 진행 정도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와 직업, 생활 환경, 운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현재 눈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상담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백내장은 진행 속도와 초기 증상이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수술 시기를 정하기 어렵다. 시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내장을 지나치게 오래 방치하면 수정체 상태 변화로 인해 수술 난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정기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단순히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에 그치지 않고 눈부심, 빛 번짐, 대비감도 저하, 야간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시기능 문제를 유발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평소와 다른 시력 변화를 느낀다면 안과 검진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은 보다 만족스러운 시력 유지와 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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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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