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가 지속되는데다 일교차도 10도까지 오르내리는 바람에 질병당국에서는 한랭질환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주의를 당보하고 나섰다. 추운 날씨로 인해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 상승, 혈액의 점성도 증가, 소변 양 증가로 탈수 유발 등 심뇌혈관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2022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4위로, 인구 10만 명당 46.2명이 해당 질환으로 사망했다.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서도 뇌졸중의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었다. 특히, 뇌졸중 발생 후 1년 치명률은 2022년 20.1%이었다. 다섯 가운데 한명은 발병 1년 안에 숨진 셈이다. 65세 이상의
니어브레인(대표 이태린)은 2024년 1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니어브레인은 CES 2024 행사 기간 포스코-포스텍 공동관을 지원받아 부스를 운영하며 신경과 및 신경외과 의사들을 위한 뇌혈류 예측 플랫폼 ‘닥터 니어 플로우(Dr. NEAR flow)’와 뇌수술 실습 플랫폼 ‘닥터 니어 트레이닝(Dr. NEAR training)’을 선보일 예정이다.니어브레인 이태린 대표는 “CES 2024 참가를 통해 잠재적인 파트너 및 투자자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참가 소감을 밝...
뇌 혈류량의 변화를 확인해 혼합형 치매 진단이 더욱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강석우 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뇌연구소 전세운 교수 연구팀은 뇌 혈류량의 증감에 따라, 알츠하이머치매와 루이소체치매가 동시에 발병하는 혼합형 치매를 진단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IF 16.655) 최신 호에 게재됐다.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병, 뇌혈관질환 등 50가지가 넘는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원인 질환이 같이 발생하는 것을 혼합형 치매라 한다. 주로 알츠하이머병과...
세브란스병원이 23일 뇌동맥류 치료술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뇌동맥류는 뇌동맥의 벽이 약해서 혈관벽이 꽈리처럼 돌출하는 병이다. 인구 2~5%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뇌동맥류가 치료 대상은 아니다.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치료를 진행한다.인구 만명 당 한명은 뇌동맥류가 파열해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지주막하출혈을 앓는다. 이러한 뇌동맥류 파열은 의식 장애, 반신 마비,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이러한 파열을 막는 방법은 클립결찰술, 코일색전술 등 크게 두 가지다. 클립결찰술은 두개골을 열어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묶어 파열 위험을 줄이는 방법...
바쁜 일상을 매일같이 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몸에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고 머리가 멍하면서 어지럼증, 두통이 나타날 때 있다. 하루 종일 붕 뜬 것처럼 멍하니 온전하지 못한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데, 일반적인 경우 잠을 충분히 자고 영양제를 섭취하거나 운동, 휴식을 적절히 하면 개선이 된다.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휴식을 취해도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명 ‘브레인포그(brain fog)’라고 하는 머리에 안개가 뿌옇게 꽉 찬 것 같은 멍한 증상이다. 업무에 대한 기억력, 집중력도 감소하고 어지러움이 이어진다. 이어서 증상이 전신으로 점점 번져나가 팔과 다리에는 힘이 안 들어가고 전반적인 무기력이 찾아온다.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