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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털진드기 급증... 야외활동 주의 필요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0-31 10:00
[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은 31일(43주차) 발표에서,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지수가 전주(0.02) 대비 0.24로 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을철 야외활동 시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털진드기 발생 감시는 10~11월 쯔쯔가무시증 유행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며, 올해는 전국 19개 지점에서 8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진행 중이다. 남부 지역에서는 활순털진드기가, 중부와 북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주로 발견됐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발생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반점성 발진, 림프절 부종 등이며, 최근 3년간 환자의 73.2%가 가을철에 집중됐다.

가을철 털진드기 활동이 급증해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예방이 필요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가을철 털진드기 활동이 급증해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예방이 필요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털진드기는 평균기온 20℃ 미만에서 활동이 증가하며, 10~15℃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2025년 43주차 평균기온 15.9℃로 떨어지면서 발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가을 단풍철과 추수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물린 자국이나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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