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산업 > 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자율 준수 무역거래자 최고 등급 ‘AAA’ 인증 재지정

2014년 업계 최초 획득 후 네 번째… 전략물자 수출 관리 역량 재확인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13 09:22
[Hinews 하이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산업통상부로부터 자율 준수 무역거래자(Compliance Program, CP) 최고 등급인 ‘AAA’ 인증을 다시 받아 전략물자 수출입 관리 역량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13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자율 준수 무역거래자 최고 등급 ‘AAA’ 인증 재지정 (이미지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자율 준수 무역거래자 최고 등급 ‘AAA’ 인증 재지정 (이미지 제공=두산에너빌리티)

전략물자는 국가안보·외교·국내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수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품목과 기술을 의미한다. 산업통상부는 2014년부터 전략물자 수출 관리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능력을 갖춘 기업을 평가해 CP 우수기업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인증은 A, AA, AAA의 3단계 등급으로 운영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이후 재지정 심사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4년 중공업 업계 최초로 A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지정에서도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지, 전략기술 관리 체계 도입, 공급사 판정서 제출 절차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관리 부문장은 “이번 재지정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전략물자 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수출 관리 기준을 지속 유지해 글로벌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P 지정 기업은 전략물자 수출 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미국과 영국 등 국제 수출 통제 체제 가입국을 대상으로 한 전략물자 수출은 허가 심사가 면제되며,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출 위험도가 높은 국가로의 수출에서도 서류 간소화와 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의 특례가 적용된다.

하이뉴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ad

많이 본 뉴스

카드뉴스

1 / 5

주요 뉴스

PC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