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진안군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후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군은 이번 ‘앱 기반 사후건강관리 프로그램’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하며, 고령층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안군, 앱 기반 사후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이미지 제공=진안군)
이번 프로그램은 예상보다 높은 참여 신청으로 주 2회, 총 10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사후관리를 희망한 주민이다.
교육 첫 주에는 체성분 분석과 악력 검사 등 기초 건강검사를 진행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한다. 이후 근력운동 교육과 영양관리 수업 등 본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운동지도사와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뿐 아니라 개인별 상태에 맞춘 식단과 영양 관리를 제공한다.
핵심은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이다. 걸음수, 운동량, 식습관 등 일상 데이터가 자동 수집되며, 보건소는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지속 제공한다. 군은 이를 통해 기존 대면 중심 건강교육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체계적·지속적 관리 방식으로 한 단계 진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수준을 높이는 스마트 기반 건강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