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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 컨디션 관리...한방 처방 고려한다면 '체력·수면' 상태부터 살펴야 [정아름누리 원장 칼럼]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08 14:12
[Hinews 하이뉴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오랜 기간 이어진 학습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누적되는 데다 시험일이 가까워질수록 긴장감까지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시험에 대한 긴장으로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식욕과 소화 상태가 달라지기도 한다.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생활하면서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전반적으로 몸이 무겁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 시기에는 공부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거나 새로운 공부법을 무리하게 시도하고 수면 시간을 크게 줄이기보다, 지금까지 유지해 온 생활 리듬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기본으로 하면서 피로, 소화, 수면, 긴장 등 현재 수험생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정아름누리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점 대표원장
정아름누리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점 대표원장

수능을 앞두고 총명탕이나 청심환과 같은 한방 처방을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 총명탕은 수험생과 관련해 비교적 잘 알려진 처방 중 하나이고, 청심환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이 커지는 시기에 많이 알려져 있다. 다만 이런 처방을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수단이나 시험 직전에 한 번 복용하는 개념으로 접근하기보다, 장기간의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로와 수면 상태, 식욕과 소화, 긴장 정도 등 전반적인 컨디션을 함께 살펴 필요 여부와 복용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긴장감이 커지는 등 나타나는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고, 처방도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평소 체력과 수면 시간, 식욕과 소화 상태, 대변 상태, 피로 정도와 긴장감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개인의 상태에 맞춰 판단해야 한다.

이미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한약을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제품을 알려야 하며, 복용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멈추고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로나 수면, 소화 문제가 심하거나 오래 이어진다면 시험 준비 탓으로만 넘기지 말고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은 기간에는 자신의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서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정아름누리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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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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