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하대병원은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와 그의 배우자인 정지영 산부인과 전문의가 병원 로봇수술센터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가을뜰’이라는 이름 아래 이뤄졌다. ‘가을뜰’은 가족의 성씨인 ‘추(秋)’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으로, 가족의 따뜻한 기억을 담고 있다.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한 일상의 감사함을 나누기 위해 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첫째 딸의 성장, 둘째 아이의 건강한 출산을 떠올리며 그 감동과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했다.

추성필 인하대병원 교수 가족이 이택 병원장(가장 왼쪽), 현동근 대외협력실장(가장 오른쪽)과 병원발전기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추성필 인하대병원 교수 가족이 이택 병원장(가장 왼쪽), 현동근 대외협력실장(가장 오른쪽)과 병원발전기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추성필 교수는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과 함께한 백리 걷기를 통해 모금한 금액을 기부한 것이 첫 나눔의 기억”이라며 “돌잔치처럼 특별한 날마다 기부를 실천한 부모님의 모습이 지금의 나눔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로봇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건강한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