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가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제2차 사회적고립연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고립 너머 외로움 속으로 : 실천’을 주제로, 직장·가정·학교 등 일상 현장에서의 외로움 대응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 연결의 방향을 모색한다.
2025년 제2차 사회적고립 연결포럼 웹포스터 (이미지 제공=서울시)
행사는 서영석 연세대학교 교수가 ‘한국인의 외로움 : 혹독한 경쟁 속, 말하지 못한 아픔’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맡으며, 한국 사회의 외로움 양상을 진단한다. 이어 강선우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 가족지원팀장은 ‘사회복지사라, 외롭습니다’, 이유정 서울시고립예방센터 외로움예방팀장은 ‘가정 내 외로움과 고립’, 서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복지지원본부장은 ‘청소년의 외로움과 고립’을 주제로 발표한다.
각 발표자들은 직장 내 사회복지사의 고립, 가정 내 외로움 사례, 학교 안팎에서의 청소년 외로움 등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의 본질과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외로움수업』의 저자 김민식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특임교수가 ‘외로움 수업 : 온전한 나로 만나는 시간’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외로움의 과정을 통해 얻은 성장과 통찰을 나누며 포럼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박민선 오픈도어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 ‘외로움에서 연결로: 함께 길을 찾다’에서는 연세대 서영석 교수, 서미 본부장, 김민식 교수, 강선우 팀장, 이유정 팀장이 참여해 외로움 대응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복지재단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포럼 종료 후 다시보기 영상도 제공된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직장·가정·학교 등에서 마주하는 외로움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