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웅제약은 지난달 28~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적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2025’에 참가해 혁신 제형 플랫폼과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엔블로 등 주력 신약과 함께 GLP-1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시밀러 등 차세대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은 피하 주사제를 대체해 통증을 줄이고 자가 투여를 가능하게 해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어 글로벌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기술은 비만 치료제, 성장호르몬, 보툴리눔 톡신 등으로 확장 중이며,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CPHI 2025, 대웅제약 부스 전경 (사진 제공=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유럽, 미국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 공동개발, 라이선스인, CDMO 등 다각적 사업 모델을 전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홍승서 박사를 BS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해 조직 역량을 높였으며, 향후 혁신 제형 플랫폼과 접목해 바이오시밀러를 ‘바이오베터’로 발전시키는 전략도 추진한다.
또한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했다. 두 신약은 ‘1품 1조’ 전략의 핵심 제품으로, 전시회 기간 다수 국가 및 파트너사와 활발히 협의를 진행했다.
대웅바이오도 전시 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CDMO 사업과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에 나섰다. 25곳 글로벌 잠재고객과 미팅을 진행하고 약 174억 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를 추진했다. 또한 공급망 다변화와 연구 역량 강화로 글로벌 생산 능력을 높였다.
박성수 대표는 “이번 CPHI 참여는 단순 홍보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와 구체적 사업 논의가 이뤄진 성과 중심 전시였다”며, “마이크로니들 기반 혁신 제형과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