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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유럽 11개국과 경구용 비만·당뇨약 판권 계약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2-26 11:20
[Hinews 하이뉴스] 삼천당제약은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개발 중인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에 대해 영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라이선스 및 상업화 본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 11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와 제품 공급을 골자로 한다. 총 계약 규모는 약 5조3000억원이며, 삼천당제약은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총 3000만유로를 수령한다. 제품 판매에 따른 순이익의 60%를 배분받는 조건이다.

삼천당제약 CI (이미지 제공=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 CI (이미지 제공=삼천당제약)

해당 품목은 당뇨 치료제 '리벨서스'와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제네릭 제품이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제형 기술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를 회피하고 생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오리지널 물질 특허가 만료된 이후에도 기존 제형 특허를 피해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유럽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당뇨 치료 적응증만으로도 약 9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유럽 시장의 특성에 맞춰 전체 지역을 정부 입찰, 사보험, 동유럽 등 3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진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영국, 네덜란드 등 정부 입찰 중심의 11개국을 선점했다"며 "향후 독일, 프랑스 등 남은 유럽 주요 국가들에 대해서도 본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시장 진출과 경구용 인슐린 프로젝트 등 핵심 파이프라인도 계획대로 진행해 기업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뉴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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