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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방치하면 재수술까지... 예방 관리의 중요성 [고상훈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4-24 10:00
[Hinews 하이뉴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 중 하나로, 일반 보철에 비해 수명이 길고 안정적인 저작 기능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우수한 치료라 하더라도 사후 관리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면 임플란트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문제로 임플란트 주위염이 꼽힌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가 식립된 주변 잇몸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초기에는 단순 잇몸 염증으로 시작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잇몸뼈가 점차 소실되며 임플란트 고정력이 약해질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탈락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주요 원인은 구강 위생 관리 부족이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해 형성된 플라그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역시 잇몸 건강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저하해 염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신 질환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문제는 임플란트가 자연 치아와 달리 신경이 없어 염증이 발생해도 통증을 쉽게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환자가 증상을 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잇몸이 내려가거나 구취가 심해지는 경우, 양치 시 출혈이 발생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해보고 조기에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 관리가 필수다. 식사 후 올바른 양치질을 습관화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해 임플란트 주변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 섭취는 잇몸과 보철물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 역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중요한 예방 수단이다. 3~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받고,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면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꾸준한 구강 관리가 임플란트의 수명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임플란트는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지만 주위염이 발생하면 수명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 정기적인 검진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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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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