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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에서 뚜렛증후군으로 진행되는 아이들의 특징은

함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6 10:51
사진=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박사
사진=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박사
[Hinews 하이뉴스] 최근 소아청소년 분야에서는 단순 틱으로 시작했던 아이들 중 일부가 시간이 지나며 뚜렛증후군으로 진행하는 양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틱은 성장 과정에서 호전되지만,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지속되며 만성화되는 경우에는 보다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뚜렛증후군은 단순히 틱이 심한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운동틱과 음성틱이 모두 존재하고 1년 이상 반복되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초기에는 눈 깜빡임, 코 킁킁거림, 헛기침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어깨 들썩임, 얼굴 찡그리기, 특정 행동 반복 등 여러 형태로 복합화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틱의 다양성 증가”이다. 운동틱만 있던 아이에게 음성틱이 추가되거나, 틱 부위와 형태가 계속 바뀌는 경우에는 뚜렛증후군 가능성을 고려하게 된다. 특히 ADHD, 강박성향, 불안, 감각예민성, 충동조절 문제 등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스트레스와 피로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도 있다. 학기 초, 또래 갈등, 수면 부족, 게임 과몰입 이후 틱이 악화되기도 하며, 학교에서는 참다가 집에서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일부 아이들은 “눈을 꼭 감아야 편하다”, “목소리를 내야 시원하다” 같은 틱 전조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임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일 경우 좀 더 세심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틱 종류가 계속 바뀌고 복합화되는 경우
- ADHD·강박·불안·감각예민성이 동반되는 경우
- 스트레스 상황에서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박사에 의하면 틱이 있다고 모두 뚜렛증후군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아이들은 성장과 함께 증상이 감소한다고 한다.

그러나 음성틱이 동반되거나 감각예민, 감정조절, 충동성 문제가 함께 동반되며 틱이 나오는 경우에는 조기 평가와 관리로 뚜렛증후군이 되는 것을 막는데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하이뉴스

함경호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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