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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가 자꾸 늘어난다면, 피부보다 면역을 살펴야 [이아린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8 09:00
[Hinews 하이뉴스] 사마귀는 크기가 작고 통증이나 불편감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병변이 점차 늘어나거나 예상보다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뒤늦게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얼굴이나 손처럼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생기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관리에 대한 고민이 커지기도 한다.

이아린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원장
이아린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원장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다만 바이러스에 노출된다고 해서 모두에게 같은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별다른 변화 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사마귀가 오랫동안 이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사마귀는 피부에 나타난 증상만 보면 단순한 피부 질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몸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과정과도 관련이 있다.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피부에 나타나는 반응과 경과에 차이가 있는 만큼 피부에 나타난 변화만 볼 것이 아니라 몸의 면역 상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사마귀를 면역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저하되며 피부에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이에 치료 시에는 피부에 드러난 사마귀만 관리하기보다 체질과 증상 양상을 고려한 한약 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치료 방향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마귀는 한 번 생기면 오랜 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몸 상태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사마귀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뜯는 습관을 피하고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글 : 이아린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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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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