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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USA 2026' 참가...AI 신약 플랫폼·ADC 차세대 기술 전면에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8 15:08
[Hinews 하이뉴스] 셀트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과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회사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을 성장 동력 다각화의 기회로 삼았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등 관계자 2만명 이상이 모여 기술 이전과 전략적 제휴를 논의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으로 이 행사에 발을 들였다. 이번에는 약 139㎡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와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회사는 그동안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에서 쌓은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셀트리온 바이오USA 부스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바이오USA 부스 <사진=셀트리온 제공>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AI 구역 전시 부스를 활용해 독자적인 디지털 신약 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전시 핵심 요소는 AI 기반 신규 타깃 발굴 기술,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개발 가능성 평가(In silico) 기술,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Healthcare Intelligence Bank)이다. 회사 연구진은 AI 시스템을 이용해 항체 후보물질 설계 단계부터 이화학적 특성, 제조 적합성, 면역원성을 예측·평가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임상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신약 개발 기간을 줄이기 위해 원천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 모달 AI 시스템을 다지는 과정이다.

이와 함께 차기 성장축인 ADC와 다중항체 파이프라인의 진행 현황을 글로벌 빅파마와 투자자들에게 상세히 공유한다. 공동 개발과 기술 협력, 라이선스인을 포함한 전략적 비즈니스 미팅을 연이어 수행하며 시장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할 방침이다. 제품 생산을 효율화하고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무대”라며 “AI 플랫폼과 차세대 동력을 앞세워 중장기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뉴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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