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독이 충청북도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첫 기업 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건강검진 지원, 충북 노인복지 정책 ‘일하는 밥퍼’ 의료봉사 지원 등 두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골자로 한다.

먼저, 한독은 충청북도 및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와 협약을 맺고, 충청북도 무형유산 보유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한독이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제공해온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지역 확장판으로, 고령의 장인들이 건강을 지키며 문화유산을 전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이어 한독은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일하는 밥퍼’ 참여자를 위한 의료봉사 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일하는 밥퍼’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충북형 노인복지 정책으로, 한독은 의료지원용으로 케토톱 1만 개를 기부하기로 했다. 의료봉사는 충북도약사회가 주도한다.

(왼쪽부터) 박상복 충청북도약사회 회장,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한독 제공)
(왼쪽부터) 박상복 충청북도약사회 회장,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한독 제공)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하다”며, “한독은 앞으로도 충청북도와 함께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한독의 기부는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실천적 공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모범 사례가 지속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과 함께 충북 청주 충북산업장려관에서는 한독의 첫 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 전시는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 한독의약박물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산업장려관 설립 이래 첫 기업 전시다.

전시는 한독의 대표 소화제 ‘훼스탈’을 주제로 구성되며, 소화 건강에 대한 교육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콘서트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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