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험은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의 절반 용량(25mg/kg)에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한 결과, 단독 고용량(50mg/kg) 투여군과 유사한 종양 성장 억제율(TGI 92%)을 기록했다. 이는 CAF와 ECM으로 형성된 구조적 장벽을 페니트리움이 제거해 약물 전달을 개선한 결과로 분석됐다.

현대바이오는 한국과 유럽에서 말기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며, 췌장암이 희귀암으로 분류되는 미국·유럽에서의 패스트트랙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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