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7월 잠정 매출액은 421억 원,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며 호조를 유지했다. 주요 고객사의 실적 회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회사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 원 규모로,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향후 배당은 이익의 1/3 이상을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 사업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호조는 지주사 콜마홀딩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콜마홀딩스는 2분기 매출 1757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연결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익 증가가 지주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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