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혈액내과 전문가들이 모여 파발타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파발타의 급여 등재 의미, 임상 데이터, 글로벌 실제 진료 데이터(RWE), 국내 최적 치료 전략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고영일 서울대병원 교수는 PNH의 병태와 기존 치료제인 C5 억제제의 한계를 소개하며, “기존 치료로는 빈혈과 수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파발타가 보험급여에 포함돼 환자 치료 선택지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부 세션에서는 장준호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오스틴 쿨라세카라이 영국 킹스칼리지병원 교수는 영국 실제 진료 환경에서 파발타의 효능과 안전성을 공유했다. APPLUSE-PNH 최신 연구 결과, Hb 10g/dL 이상 환자군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확인됐다며 “파발타의 임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국내 의료진 패널 토론에서는 경구 제형의 치료 지속성과 환자 만족도 향상 효과에 주목하며, 환자 선별 기준과 치료 전환 시점 등 국내 진료 환경에 맞는 구체적 전략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지윤 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파발타 급여 진입 후 전문가들이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의료진과 협력해 효과적인 치료 옵션 제공과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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