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로슈진단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2000만 원을 기부하며, 11년째 학대 피해 아동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로슈 임직원 자선 걷기 행사에서 모은 기부액에 회사 매칭펀드를 더해 조성됐으며, 올해 약 1400명의 아동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정서 치료와 인식 개선 캠페인, 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치유와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최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2300건 증가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 수는 제한적으로 늘어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로슈진단은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취약 아동과 가족을 돕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왼쪽부터)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 (사진 제공=한국로슈진단)
(왼쪽부터)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 (사진 제공=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10년 넘게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은 “장기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아동 치유와 자립에 필수적”이라며, “11년간 변함없는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