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애브비가 국제두통학회(IHC) 2025에서 아토제판트(아큅타)의 편두통 예방 효과를 토피라메이트와 직접 비교한 TEMPL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TEMPLE 연구는 월 4일 이상 편두통을 겪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제판트(60mg, 하루 1회)와 최대 내약 용량 토피라메이트(50~100mg)를 24주간 비교한 3상 무작위, 이중 맹검 다기관 연구다.

연구 결과 아토제판트는 치료 중단율(이상반응에 의한)에서 토피라메이트보다 유의하게 낮았다(12.1% vs 29.6%, p<0.0001). 이상반응 전체 발생률도 아토제판트군이 76.9%, 토피라메이트군은 88.8%로 차이를 보였다.

임상적 유효성을 나타내는 월평균 편두통 일수(MMD) 50% 이상 감소 환자 비율은 아토제판트 64.1%, 토피라메이트 39.3%로, 아토제판트가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p<0.0001). 월평균 편두통 일수 감소폭 역시 아토제판트군이 토피라메이트군보다 약 1.8일 더 컸다.

아큅타 제품컷 (사진 제공=한국애브비)
아큅타 제품컷 (사진 제공=한국애브비)
강지호 한국애브비 의학부 전무는 “TEMPLE 연구는 아토제판트가 편두통 예방치료에서 효과와 내약성 모두에서 경쟁 치료제 대비 장점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예방 치료의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두통은 전 세계 약 10억 명이 겪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의 일상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치료 효과와 내약성 개선은 환자와 의료체계에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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