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산업 > 금융·증권

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은행권 최초 기록

ETF·TDF 상품 확대로 성장 가속, 수수료 면제 대상도 확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5:29
[Hinews 하이뉴스]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 (이미지 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 (이미지 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운용관리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50조1985억 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 밝혔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연금관리 모델을 기반으로, DB(확정급여형) 고객의 DC(확정기여형) 전환과 IRP(개인형퇴직연금) 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DB·DC·IRP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3분기 기준 IRP 적립금 부문 전 업권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퇴직연금 ETF(상장지수펀드) 적립금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고객의 투자형 상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ETF·TDF(타깃데이트펀드) 상품 공급을 지속 확대한 결과다. 현재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다인 216개 ETF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장기수익률 측면에서도 신한은행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기준 2025년 3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에서 DB·DC·IRP 전 부문이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의 특성상 장기간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은 고객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50조 원 돌파를 기념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 면제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만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면제를 제공했으나, 오는 14일부터는 5천만 원 이상 입금 고객까지 혜택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IRP 계좌에 5천만 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은 퇴직금 전액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연금 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혁신이 적립금 50조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 든든한 연금 메이트’로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전문은행’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뉴스

오하은 기자

press@hinews.co.kr

ad

많이 본 뉴스

카드뉴스

1 / 5

주요 뉴스

PC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