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잘함한방병원-경희대 공동연구팀, 골절 수술 후 침 치료 효과 과학적 입증... ”국제학술지 주목”

[Hinews 하이뉴스] 윤유석 참잘함한방병원 병원장이 경희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골절 수술 후 한방 치료의 효과를 국제 학술지에 입증하며 한의학 재활 분야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

윤 병원장은 정강뼈(경골) 골절 수술 후 침 치료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Healthcare(Impact Factor: 2.7)'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논문명은 '정강뼈 골절 수술 후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을 위한 침치료: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Acupuncture for Post-Operative Pain Relief and Functional Improvement in Tibial Fractur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다.

이번 연구는 정강뼈 골절 수술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한 16건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윤 병원장 연구팀은 일반적인 재활·약물 치료만 시행한 환자군과 침 치료를 추가로 병행한 환자군을 비교하여 한방 치료의 실질적 효과를 검증했다.

분석 결과, 침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은 통증(VAS) 유의미한 감소, 무릎 관절 기능 점수(HSS Score) 뚜렷한 향상, 관절 가동범위(ROM) 개선 등 전반적인 회복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침 치료 병행 환자군은 일반 치료군에 비해 통증 점수가 평균 1.03점 낮았으며, 수술 직후부터 재활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다. 무릎 관절 기능을 측정하는 HSS 점수는 평균 13.21점 더 높게 나타나 실질적인 기능 회복이 입증됐다.

또한 무릎 관절 가동범위가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 치료 유효율은 일반 치료군 대비 약 4.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87% 감소했다는 것이다. 관절 강직, 혈전증, 불유합 등 정강뼈 골절 수술의 주요 합병증들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정강뼈 골절은 교통사고나 운동 중 발생하는 고에너지 외상으로 발생되는데, 수술 후에도 긴 회복 기간과 철저한 통증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는 정강뼈 골절 수술 후 침 치료 효과를 주제로 한 최초의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연구 결과는 침 치료가 기존 양방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며, 환자의 조기 일상 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효과적인 통합 치료법임을 시사한다.

윤유석 참잘함한방병원 병원장은 "참잘함한방병원은 국내 및 미국 특허를 획득한 ENU 약침 연구를 SCI급 저널에 앞서 발표하는 등 임상과 학술 연구를 병행해왔다"며 "이번 연구 참여를 통해 골절 수술 후 재활 분야에서 한방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 의학계에 과학적으로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참잘함한방병원은 앞으로도 한방 치료 연구를 지속하며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