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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싱가포르에서 ‘KB 데모데이’ 개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AI·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제공… 글로벌 투자·협업 확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09:30
[Hinews 하이뉴스] KB금융그룹은 AI, 핀테크 등 기술 역량을 갖춘 벤처·혁신·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테니티(Tenity)와 함께 싱가포르 현지에서 ‘KB 데모데이(Demo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KB금융, 싱가포르에서 ‘KB 데모데이’ 개최 (이미지 제공=KB금융그룹)
KB금융, 싱가포르에서 ‘KB 데모데이’ 개최 (이미지 제공=KB금융그룹)

KB금융은 2022년부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실증사업(PoC)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참여 스타트업이 현지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내며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데모데이는 참여 스타트업이 사업 방향성과 모델, 실행 역량 등을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사에게 제시하는 IR 피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싱가포르와 국내 정부기관,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국가 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 세션과 스타트업 IR 피칭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2025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발 기업 중 센드버드코리아, 퓨리오사에이아이, 씨너지파트너, 앤톡, 위베어소프트, 캐노피 등 6개 기업과 글로벌 VC, AC,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국내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초기 창업기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스케일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022년 9월 싱가포르에 ‘KB글로벌 핀테크 랩’을 개소하고,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현지 정착 지원, 시장 진입 프로그램, 글로벌 투자 연계, 해외 박람회 참가, 업무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뉴스

오하은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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