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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순국선열의 날 맞아 ‘백산 안희제’ 특별 영상 공개

생성형 AI로 되살린 자력독립 정신… 서경덕 교수·배우 정성화 참여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14 09:35
[Hinews 하이뉴스] KB국민은행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을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숨겨진 독립 영웅들을 알리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안희제 선생의 독립정신을 현대 기술로 재현하며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을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지 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을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지 제공=KB국민은행)

이번 작품은 ‘자력의 정신으로 독립을 꿈꾸다, 백산 안희제’라는 주제로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020년 시작된 ‘대한이 살았다’ 시리즈의 17번째 영상으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내레이션은 영화와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가 참여해 주제를 더욱 묵직하게 전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이육사 편’ 영상부터 도입한 생성형 AI 기술을 이번에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안희제 선생의 독립자금 조달 활동부터 교육·언론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적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영상이 조명한 백산 안희제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운영과 독립운동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한 핵심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설립한 그는 무역 수익을 장부상 거래로 위장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등 치밀한 전략을 펼쳤다. 또한 기업·교육·언론을 독립국가 건설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장학사업과 언론 활동을 통해 자주독립의 토대를 다지는 데 헌신했다.

안희제 선생의 ‘자력독립’ 정신은 국외에서도 이어졌다. 해외에서 발해농장을 운영하며 민족 경제공동체를 구축했고, 경제적 자립이 진정한 독립의 기초라는 철학을 실천으로 보여줬다. 그의 활동은 무장투쟁 중심으로 알려진 독립운동사에서 경제와 문화 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KB국민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독립운동 기념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삼일절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영상을 공개했고, 광복절에는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과 함께 서울 독립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 및 영문 자막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민족을 위해 헌신한 독립영웅 백산 안희제 선생을 기억하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통해 숨은 독립 영웅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뉴스

오하은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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