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전라남도가 도민 건강수명 향상과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예방 중심의 건강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비롯해 치매·정신건강 증진, 만성질환 관리, 도서 지역 의료서비스 고도화 등을 연계해 체감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건강관리 사진 (이미지 제공=전남도)
전남도는 급속한 고령화와 농어촌·도서 지역의 의료 취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 구강, 심뇌혈관질환 등 12개 분야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건강버스 2대를 운행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1천654명을 등록 관리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높이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8만 2천 명의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정기 모니터링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치매안심마을 111개소 운영, 병원선 진료 확대 등으로 만성질환과 고령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건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관리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순천성가롤로병원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며, 2026년 서부권 지역심뇌혈관센터 지정을 추진해 전남 전역의 전문 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AI와 IoT 기반의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22개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실시간 건강지표 확인과 개인별 피드백이 가능해져 고령층 및 만성질환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의 건강 증진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선제적 건강정책을 추진해 모든 도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