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휴온스그룹 ㈜휴온스가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HUC1-394’의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UC1-394는 펩타이드 기반 점안제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포르밀 펩타이드 수용체2(FPR2)에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이를 통해 안구 염증 신호를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휴온스 CI (사진 제공=휴온스)
휴온스는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아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단회 및 반복 용량 상승시험(SAD·MAD)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HUC1-394는 투여 후 중대한 이상사례 없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관찰된 이상사례는 대부분 경증으로, 모두 회복됐다. 또한 이상사례 발생과 용량·투여 기간 사이에는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온스는 HUC1-394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결막염 개선과 각막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염증과 부작용 발생 위험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임상을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