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연말연시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을 위해 오는 2일부터 3차 금연광고 ‘시작하자 금연PT’를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알리고,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여 이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는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치료, 금연캠프, 온라인 금연 지원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지원을 활용했을 때 금연 성공률은 혼자 시도할 때보다 약 10배 높아진다.
이번 광고는 퍼스널 트레이닝(personal training)에 비유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조했다. 인기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금연 트레이너’로 출연해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강하게 전달한다.
2025년 3차 금연캠페인 광고 포스터 (사진 제공=한국건강증진개발원)광고는 오는 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TV, 디지털 플랫폼, 사회관계망서비스, 편의점, 엘리베이터, KTX 역사, 서울역 전광판 등 다양한 생활 접점 매체에서 송출된다.
디지털 필름에서는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치료, 금연캠프 등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주요 내용을 담아, 흡연자들의 금연 도전과 맞춤 관리 과정을 드라마 형식으로 보여준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금연이 혼자가 아닌 전문가의 도움으로 체계적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라는 점을 알리고, 젊은 세대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금연PT로 이해하고 활용해, 연말연시 금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