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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재수술, 부작용 예방하려면 보형물 선택 신중해야 [김장욱 원장 칼럼]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28 11:46
[Hinews 하이뉴스] 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해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 코성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나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고민하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코재수술의 주요 원인으로는 염증, 구축, 보형물 돌출, 휨 현상 등이 꼽힌다. 특히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코가 단단해지거나 형태가 변하는 구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로 일시적인 호전은 가능하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

코 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실리콘, 고어텍스, 써지폼, 실리텍, 메드포어, 알로덤 등 다양하다. 실리콘은 비용이 비교적 낮고 원하는 형태 구현이 쉽지만, 피부가 얇은 경우 인공적인 느낌이 드러나거나 돌출될 수 있다. 고어텍스와 같은 다공성 재료는 조직 친화성이 높지만, 감염이나 돌출 문제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이처럼 보형물의 특성과 장단점을 이해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김장욱 수원 봄빛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김장욱 수원 봄빛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최근에는 인공 보형물 대신 환자의 자가 조직을 활용하는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자가진피는 표피와 피하지방 사이에 위치한 섬유조직으로, 환자 본인의 피부에서 채취해 코에 이식한다. 이 방법은 이물 반응과 염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생착 후에는 자연스러운 유연성과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과거 자가진피는 흡수율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높이가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충분한 양을 이식하고 필요 시 보완 주사를 활용해 안정성과 심미적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이 활용된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코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흉 조직이 많고 조직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재료 선택과 수술 방식이 더욱 중요하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보형물 사용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와 코 구조에 맞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재수술 시에는 단순히 높이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 아니라, 기존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중요하며, 보형물의 종류, 수술 방법, 조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김장욱 수원 봄빛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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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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