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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끝나도 계속되는 통증...'명절 후유증' 방치하지 말아야 [김백진 원장 칼럼]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9-22 11:46
[Hinews 하이뉴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거리 이동과 장시간 운전, 음식 준비와 가사노동, 벌초 및 성묘 등으로 평소보다 신체에 무리가 가면서 목·허리·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허리를 굽히고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일이 많아 척추와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기 쉽다. 특히 장거리 운전은 목과 어깨, 허리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역시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음식 준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손목과 팔을 사용하거나 무거운 조리기구와 식재료를 옮기는 과정에서는 손목과 팔꿈치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벌초나 성묘 등 평소 하지 않던 야외활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서 발목과 발, 발바닥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명절을 전후해 발생하는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백진 양산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원장
김백진 양산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원장

명절 기간에는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장거리 이동 시에는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중간중간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음식 준비나 가사노동을 할 때에는 무리하게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허리만 이용하기보다 무릎을 굽혀 몸 전체를 활용하고, 작업을 한꺼번에 하기보다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명절 후 발생한 통증을 단순한 피로로 생각해 장기간 방치하기보다는 통증의 정도와 지속 기간, 반복 여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평소보다 늘어난 신체활동으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명절 전후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지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이나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만성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가벼운 근육통은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등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히 참고 넘기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통증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김백진 양산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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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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