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맞춤복 브랜드 미쉔주(MI SCHÖN JOO)가 45주년을 맞아 10월 13일 서울 라움(RAUM)에서 자선패션쇼를 연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쉔주가 패션쇼를 여는 건 약 10년 만이다.
맞춤복 브랜드 미쉔주가 45주년을 맞아 10월 13일 서울 라움(RAUM)에서 자선패션쇼를 연다. <사진=미쉔주 제공>
행사는 브랜드를 오래 아껴 온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초청 고객 약 400명이 참석하며 패션쇼와 공연, 디너로 진행된다. 입장은 우편으로 보낸 초대장을 받은 고객 중심으로 이뤄진다.
미쉔주는 주미선 회장이 설립한 맞춤복 중심의 패션 브랜드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주 회장은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한 뒤 패션업계에 들어와 충무로에서 의상실을 열었고, 이후 압구정과 신사동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브랜드명은 설립자의 성 '주'와 독일어로 '아름답다'를 뜻하는 '쉔(Schön)'을 합친 것이다.
미쉔주는 기성복보다 고객 한 사람에게 맞춰 옷을 짓는 방식을 이어 왔고, 회사는 이를 '오트 쿠튀르'로 소개한다. 주 회장은 옷 자체의 화려함보다 입는 사람이 편하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 왔다고 회사는 전했다. 고객의 체형과 취향은 물론 옷을 입는 장소와 상황까지 고려해 한 벌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역대 퍼스트레이디를 비롯해 기업인과 연예인 등 여러 분야 고객의 의상을 제작해 왔고, 오랜 고객이 자녀와 가족을 데리고 다시 찾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에는 주 회장과 수석디자이너 이현주가 함께 참여한다. 회사는 주 회장이 쌓아 온 맞춤복 경험에 이현주 디자이너의 새로운 감각을 더해, '한 사람을 위한 옷'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세대로 고객층을 넓혀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해 쓸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는 45년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