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김동현·곽병옥 인하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영유아의 장내 미생물 변화와 면역 체계의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Microorganism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후 2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군과 건강한 대조군의 대변을 수집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감염군에서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진 '디스바이오시스(dysbiosis)'가 나타났다. 유익균인 Faecalibacterium, Clostridium, Ruminococcus는 감소했고, Bifidobacterium, Escherichia, Streptococcus 등은 증가했다.

또한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인터루킨-17(IL-17), NOD-like 수용체, Toll-like 수용체 경로가 억제돼 장 점막 면역이 약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김동현 교수(왼쪽)와 곽병옥 교수(오른쪽)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김동현 교수(왼쪽)와 곽병옥 교수(오른쪽)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김동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 발달 초기인 영유아에게 코로나19가 장내 환경과 면역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첫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곽병옥 교수는 “영유아기의 장내 미생물 변화는 장기적인 면역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감염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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