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급 고효율 가스터빈 적용, 수소 혼소까지 고려한 친환경 전환 추진

협약식에는 이정균 GS반월열병합 대표이사,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영업총괄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노후 열병합발전소를 천연가스 기반 고효율 열병합발전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한다. GS반월열병합은 발전소 운영을 맡아 국가 전력망과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기·열 공급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산 H급 가스터빈을 비롯한 주기기 및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며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현대화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최신 H급 가스터빈을 적용해 발전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 나아가 수소 연료 혼소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정부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산단의 실제 수요 패턴을 반영한 고효율·저배출 열병합 솔루션을 초기 단계부터 적극 지원하겠다”며, “양사가 보유한 발전소 운영 경험과 EPC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에너지 공급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사업성 검토와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장기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해 상호 우선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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