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LG전자는 webOS 기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오늘 밝혔다.
LG전자가 webOS 기반 FAST 서비스인 ‘LG채널’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미지 제공=LG전자)
회사는 LG채널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달 말부터 전 세계 33개 국가에 새로운 로고와 개선된 사용자 경험(UX)을 순차 도입한다. 이번 신규 로고는 ‘LG Channels’의 C와 H를 교차 형태로 디자인해 시청자와 다양한 콘텐츠가 만나는 즐거운 순간을 형상화했으며, 국적과 언어를 초월해 전달되는 직관적이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대폭 이뤄진다. LG전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시청 패턴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홈 화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시청 이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도 연관 콘텐츠를 제안해 끊김 없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리모컨의 ‘OK’ 버튼만 누르면 콘텐츠를 종료하지 않고도 채널 정보, 전체 채널 가이드, 선호 및 인기 채널 목록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UX가 개선됐다. 여러 채널을 탐색할 때 발생하는 피로감을 줄이고 원하는 채널에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특화 기능도 확대된다. 미국에서는 신규 콘텐츠를 미리 소개하는 ‘업커밍(Upcoming)’ 기능에 시청 예약·알림 기능을 더해 스포츠 경기 시청 편의성을 강화한다. 유럽에서는 다양한 언어 환경을 반영해 멀티 오디오 기능을 제공하며, 아랍권에서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문화 특성을 반영한 앱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LG채널은 2015년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북미, 유럽,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현재 글로벌 33개국에서 4,000여 개 채널을 제공 중이다. webOS 기반 서비스로 별도 언어 설정 없이 국가별 현지 언어를 지원하며, 매직 리모컨을 활용해 직관적인 콘텐츠 탐색이 가능하다.
LG전자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조병하 전무는 “LG채널만의 즐거움을 담아낸 새로운 로고와 고객 친화적으로 진화한 서비스로 FAST 시청 경험을 혁신하며 글로벌 FAST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