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K-푸드, K-뷰티에 이어 K-Tea가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 힐튼호텔 내 전통 차문화 브랜드 비비비당이 한국 차 체험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비비비당은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오감차를 제공하며 세계적 조명을 받았다. "향이 깊고 부드럽다"는 트럼프의 평가가 국제 언론에 보도되면서, 한국 차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이후 출시된 '트럼프 찻상 세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자 다완에 담긴 오감차, 한지 트레이, 전통 다식까지 한국 다도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어 "외교의 순간을 직접 체험한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원소윤 비비비당 대표원소윤 비비비당 대표는 "APEC 이후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한국 차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K-Tea의 거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 본점과 경주점을 잇는 비비비당은 전통차 체험, 테이스팅 클래스 등 외국인 맞춤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