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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LG와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 개소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1 10:46
[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달 26일 병원 의생명연구원 산하에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미래 의료기술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설립은 해운대백병원과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체결한 공동연구 MOU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을 연구 협력할 계획이다.

센터는 환자 맞춤형 인체 조직·장기 모델 프린팅, 조직·장기 대체물 개발, 수술 시뮬레이터와 의료장비 혁신 연구 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의 고정밀 3D 프린팅 기술과 해운대백병원의 임상 연구 역량이 결합돼, 실용적 의료 기술을 빠르게 개발·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센터 내부에는 환자 해부학적 구조를 재현한 혈관·장기 모델, 수술 가이드, 연부조직 모델 등이 전시돼 그간 공동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 3D 프린터가 설치돼 의료진과 연구진이 정밀도와 임상 적합성을 직접 검증하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3D바이오프린팅센터 개소식 (사진 제공=해운대백병원)
3D바이오프린팅센터 개소식 (사진 제공=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는 기술기업과 의료기관 협력을 통해 미래 의료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임상 중심 연구개발로 환자 치료에 직접 기여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넘어 국내 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정밀의료 분야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생명연구원은 앞으로도 난치성 질환 연구, 고령사회 대응 기술, AI·로봇 기반 스마트 의료 기술 등 다양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형 정밀의료 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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