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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아텔로콜라겐 유착방지제 ‘라파필름’ 출시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01 11:23
[Hinews 하이뉴스] 현대약품㈜가 국내 첫 아텔로콜라겐 성분 필름형 유착방지제 ‘라파필름(Lapafil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파필름은 수술 후 장기나 조직 간 비정상적 유착을 예방하는 흡수성 생체고분자 기반 필름형 제품이다.

핵심 성분 아텔로콜라겐은 콜라겐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텔로펩타이드를 제거해 생체적합성이 높고 염증 반응이 낮은 단백질이다. 국내 복부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유착 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번 제품은 기존 필름형 대비 유연성과 인장강도를 개선했다. 최소침습수술(MIS) 환경에서도 좁은 시야에서 접거나 말아도 부서지지 않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다양한 수술 부위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현대약품 로고 (사진 제공=현대약품)
현대약품 로고 (사진 제공=현대약품)
라파필름은 메피온(Mepion)이 개발·제조하고 현대약품이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지난 1월 현대약품은 라파필름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약품은 이미 지혈제 ‘타코실(TachoSil)’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라파필름 출시로 지혈과 유착방지까지 아우르는 수술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라파필름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제 수술 환경에서 적용성을 높인 유착방지제”라며 “타코실과 함께 의료진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뉴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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