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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유럽 SMR 시장 공략 가속화

신토스그린에너지와 업무협약 체결, 폴란드 및 중·동부 유럽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수행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5 10:07
[Hinews 하이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s)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중·동부 유럽 시장 SMR 사업 확장에 나선다.

(왼쪽부터) 미하우 소워보프 신토스그린에너지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이미지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왼쪽부터) 미하우 소워보프 신토스그린에너지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이미지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은 폴란드 SMR 사업 및 중·동부 유럽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SGE)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토스그린에너지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 라파우 카스프루프 CEO 사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SMR 주요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 ‘BWRX-300’을 활용하여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포함한 최대 24기의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까지 SM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폴란드 SMR 사업 개발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부지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토스그린에너지가 추진하는 중·동부 유럽 시장까지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은 “신토스그린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은 폴란드와 중·동부 유럽 진출의 기반을 확보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토스그린에너지 라파우 카스프루프 사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원전 수행 역량과 신토스그린에너지의 SMR 사업경쟁력이 더해져 폴란드 SMR 사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유럽 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이뉴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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