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동화약품이 일본 카켄제약과 함께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ECCLOCK Gel)’ 국내 발매를 앞두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 카켄제약 본사에서 열렸다. 동화약품과 카켄제약 임직원 11명이 참석해, 에크락겔의 국내 성공적 출시를 위한 공동 비전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제품 공급, 학술·마케팅 전략 등 국내 시장 진입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중장기 시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워크숍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다”며 “환자들에게 겨드랑이 다한증이 병원에서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알리고, 국내 다한증 치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에크락겔 발매 기념 워크숍 단체 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히로유키 호리우치 카켄제약 사장,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 (사진 제공=동화약품)
에크락겔은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전문의약품으로,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됐다. 주성분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을 함유한 겔 타입 제제로, 항콜린 작용을 통해 땀샘에서 땀 분비 신호를 직접 차단한다. 하루 한 번 적용 가능하며, 트위스트 타입 용기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동화약품은 2023년 6월 카켄제약과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2026년 1월 10일에는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발매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