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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일본 파워 스팟 답사... 정준 작가 치유 여행기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8 16:00
[Hinews 하이뉴스] 일본의 숨은 파워 스팟을 7년간 탐구한 여행 작가 정준은 최근 저서 <파워 스팟 일본여행>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행운을 얻을 수 있는 일본의 특별한 장소들을 소개했다. 정 작가는 “파워 스팟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현대인의 지친 마음과 몸을 회복시키는 치유 공간”이라고 설명하며, 한국과 일본 전통의 엔기모노 문화가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정 작가는 오사카성과 일본 최고급 호텔의 나전칠기 작품, 학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예술과 문화까지 일반 여행 가이드에서 찾기 힘든 숨은 이야기를 발굴했다. 그는 “어린 시절 학을 직접 키운 경험과 한국 전통 춤과 무예 수련이 일본 곳곳의 학 관련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줄기세포 전문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인의 건강과 치유에 대한 과학적 접근도 책에 담았다. 정 작가는 “iPS 줄기세포와 전통 대체의학을 결합하면 면역력 회복과 건강 유지에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K-학춤>도 책 부록으로 소개했다. 독자들이 파워 스팟과 학 테라피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새해를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워 스팟 일본여행> 표지
<파워 스팟 일본여행> 표지
Q. 7년간 일본 파워 스팟을 탐구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파워 스팟은 ‘미국 세도나처럼 특별한 에너지가 나오는 장소’를 의미한다. 나는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일본에 이런 파워 스팟이 많다고 보고 답사 계획을 세웠다. 일본은 온천과 미식의 나라이고 시차가 없어서, 현대인들이 지친 심신을 회복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기 매우 용이하다.

또한 일본에는 전통적인 ‘복을 부르는 엔기모노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마네키네코처럼 행운을 기원하는 장식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설날이나 새 가게 개업 시 나타나는 문화와 연결된다. 이런 엔기모노 문화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는 테라피 효과가 크다.

결국 나는 독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치유 효과가 있는 엔기모노 문화를 소개하고자 일본 각 지역을 답사하며 7년간 취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사카성 황금 학과 일본 최고급 호텔 속 숨은 이야기는 어떻게 발굴하셨는지?

나는 어린 시절 학과 맺은 인연 덕분에 일본 학자들도 잘 모르는 장소를 알 수 있었다. 7세 때 상처 입은 학을 숲 속 옹달샘에서 직접 키운 경험이 있다. 선친에게 태극권과 나전칠기를 배우며 학과 관련한 문화와 예술을 접하게 되었고, 14세에는 전통 춤과 학춤을 배웠다. 20대에는 서울에서 궁중 학무와 민족무예 태껸을 수련하며 학과 관련한 다양한 동작과 예술적 의미를 익혔다.

이후 한반도와 일본의 역사적 교류를 바탕으로, 일본 각 지역의 학 문화와 예술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일본 제1의 학 나전칠기 대작, 학을 주제로 한 한일 합작 무용극, 오사카 학 다리와 학 관련 지명, 오사카 성 천수각의 황금 학 등 숨은 장소와 역사적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Q. 일본 줄기세포 전문의와 CNN에 소개된 ‘K학춤’은 어떻게 연결됐나?

일본의 줄기세포 연구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수준이다. 특히 iPS(만능 유도 줄기세포)는 인체 노화를 되돌리는 효과가 있으며, 이를 활용한 치료에는 조화로운 면역력과 대체의학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강조했다.

나는 학의 예술과 춤 동작이 단순한 상징을 넘어 태극권, 태껸 등 대체의학적 효과가 있다는 점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학춤을 배우고 궁중 학무와 민족무예를 수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춤 건강법>을 창안했고, 이를 미국 CNN과 한류 열풍 속 K-학춤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

Q.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

연말과 새해는 현대인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준비하는 시기다. 일본의 온천과 계절 요리, 파워 스팟 여행을 통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책 부록의 <K-학춤> 기본 동작을 따라 하면 건강과 활력을 동시에 채울 수 있다.

즉, 독자들이 책을 통해 일본의 힐링 명소와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Q. 한국 전통 치유 문화와 첨단 의료를 연결한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지?

올 겨울, 하이뉴스 독자들과 함께 일본의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오사카와 도쿄 줄기세포 전문의를 만나 상담하는 “2026 파워 스팟 일본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해에 심신의 건강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하이뉴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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