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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합병증 위험 낮춘다"...노바티스 자카비, 희귀 혈액암 급여 확대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04 10:50
[Hinews 하이뉴스] 한국노바티스의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1차 치료에 실패한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한국노바티스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급여 혜택이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급여 대상은 기존 1차 치료제인 히드록시우레아(HU)를 썼음에도 적혈구 용적률 조절이 어렵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계속하기 힘든 환자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적혈구가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전이나 심혈관계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인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약 14년이지만,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는 약 1.2년으로 급격히 짧아진다.

한국노바티스의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1차 치료에 실패한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사진=한국노바티스 제공>
한국노바티스의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1차 치료에 실패한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사진=한국노바티스 제공>

자카비의 임상적 가치는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임상 3상(RESPONSE) 결과, 자카비 투여군의 22.7%가 적혈구 수치 조절과 비장 크기 감소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는 대조군(0.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5년 추적 관찰에서도 치료 반응을 보인 환자의 74%가 효과를 유지했다.

환자의 삶의 질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임상 2상(MAJIC-PV)에서 자카비 투여군의 61%는 피로나 소양증 등 주요 증상이 50% 이상 호전됐다. 특히 질환의 원인인 JAK2 변이 부담을 50% 이상 줄인 분자 반응률도 대조군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지윤 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전무는 “이번 급여 등재로 환자들에게 국제 가이드라인에 맞는 표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증 혈액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이뉴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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